강성철 서울북부전파관리소장이 1일 부임했다.

신임 강 소장은 이날 의정부시 녹양동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전국 무선국의 15% 가까이를 관장하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법 전파이용과 혼신을 막는 전파지킴이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이 전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소장은 지난 1978년 옛 체신부 전파관리국에 첫 발령을 받은 후 체신부 정보통신국,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을 거쳐 지난 2001년 서기관으로 승진, 전남체신청 정보통신국장, 전파연구소 품질인증과장, 기준연구과장, 전주전파관리소장 등 요직을 거쳤다.

특히, UN 산하 국제전기통신표준화기구(ITU-T) 내 제5스터디그룹(SG5)과 'ICT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대응' 포커스 그룹(FG ICT&CC)의 부의장을 맡고 있는 등 국제기구 활동도 활발하다.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서울북부전파관리소는 용산, 종로, 노원 등 서울 북부 14개 구와 고양, 의정부, 포천 등 경기 북부 11개 시·군을 관할하며, 불법 무선기기와 불법 스팸, 복제 휴대전화 등을 단속하고 중요 통신망 보호와 전파장애를 처리하는 등 깨끗한 전파 환경을 만드는데 일익을 맡고 있다.

◇강성철(56)=▲연세대 전자공학과 박사 ▲일본 요코하마국립대 전자정보공학박사 ▲체신부 전파관리국(78) ▲체신부 정보통신국(91)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98) ▲전남체신청 정보통신국장(01) ▲전파연구소 품질인증과장(02), 기준연구과장(08) ▲전주전파관리소장(09) ▲현 국제전기통신표준화기구(ITU-T) 제5연구반(SG5) 부의장, ITU 'ICT와 기후변화’ 포커스그룹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