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오세창 시장) 지난 3일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벨기에 참사용사들의 참전비 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방문에 이어 두 번째 갖는 행사로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한 피에르클레망뒤뷔송 주한벨기에 대사, 루디셀릭스 벨기에 국방고문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 국가연주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호국영령에 대한묵념, 회고록 낭독과 자유수호평화 박물관 내에 있는 벨기에관을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행사는 보훈처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전쟁 60주년의 의의를 되새기는 자리로 양국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쟁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벨기에 참전용사와 관계자에게 환영의 뜻을 표하며, 당시 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벨기에 측 참전자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방문한 벨기에 참전용사는 국가보훈처의 초청으로 지난 1일 입국해 5박 6일 동안 전쟁기념관 탐방을 시작으로 동두천소재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비 헌화와, 임진각 평화누리조각물 제막식 참석에 이어 경기도지사가 주최하는 오찬과, 6.25전쟁당시 벨기에군 주둔지였던 봉은사 관광을 끝으로 6일 출국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