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성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결국 구속됐다.
신흥학원 교비 8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9월7일 검찰이 청구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서울중앙지법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그동안 2차례에 걸쳐 강성종 의원을 소환 조사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발송했다. 국회는 9월2일 강 의원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공범으로 알려진 강 의원 처남(신흥학원 박모 전 사무국장)은 이미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구속 수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