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도내 여성리더 참여

경기도와 이화여대가 함께 진행하는 여성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경기-이화리더십프로그램(MAP. Management Advancement Program)이 7일 개강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경기도내 여성인력들의 리더십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UNESCO의 석좌 프로그램으로도 등록될 만큼 국제적 인증을 받은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알져져 있다. CEO 과정, 핵심리더과정, 여대생 캠프, 시민아카데미 등 교육대상별로 총 4개의 프로그램에 550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조직의 최고 상층부터, 중간관리자, 일반 시민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은 도내 각 분야의 최고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CEO과정’ 과 중간관리자 이상의 핵심급 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핵심리더과정’의 공동개강식으로 진행됐으며 CEO과정은 주 1회씩 총 16주간, 핵심리더 과정은 주 1회씩 10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 속 리더십 소양 교육인 ‘시민아카데미(공개특강)’는 10월~11월에,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여대생겨울캠프과정(1박2일)’은 겨울방학에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교육 일정 및 모집안내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ww.woman.gg.go.kr)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경기도 정책 체험 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리더십 핵심역량 강화 교육은 이화리더십개발원이 맡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교육수료 이후에도 여성비전센터가 주관하는 멘토링 그룹에 참여하게 돼 교육생 상호간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MAP과정이 도내 여성 리더 발굴과, 미래 여성 리더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교육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1기 교육생들이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역량을 배우고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는 이상적인 리더로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교육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강식에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기록을 가진 엄홍길 대장이 초대돼 “꿈을 향해 도전하라” 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기도 여성리더들의 도전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