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등의 종합평가에서 점수가 낮은 30개 대학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학자금 대출을 제한키로 했다.

등록금의 7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제한대출’ 대학은 광신대, 남부대, 대구예술대, 대구외국어대, 대신대, 루터대, 서남대, 성민대, 수원가톨릭대, 영동대, 초당대, 한려대, 한북대(이상 4년제), 극동정보대, 김해대, 대구공업대, 동우대, 문경대, 백제예술대, 부산경상대, 상지영서대, 서라벌대, 영남외국어대, 주성대(이상 전문대) 등 24곳이다.

또 등록금의 3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최소대출’ 대학은 건동대, 탐라대(이상 4년제), 경북과학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제주산업정보대(이상 전문대) 등 6곳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번 조치는 일반 학자금 대출만 해당되며, 든든학자금(ICL)은 제외된다”면서 “일반 학자금 대출이라 하더라도 소득 7분위 이하 저소득층 학생은 100% 대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