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사) 가족여성담당관실은 9월 8일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다문화관련 전문가, 결혼이민자, 도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북부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사회 안에서 지역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통합의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하였다.

이 날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다문화사회의 공존과 통합의 조건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한국의 다문화주의 정책의 현실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민주도, 민-관-외국인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하여 공존과 통합의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

이어, 참석한 전문패널(노춘희 원장((사)경인발전연구원), 정기선박사(IOM이민정책연구원), 박관규 박사(법무부위탁기관 스마일센터총괄팀장), 이대홍 교수(경기북부다문화교육센터장, 신흥대 교수), 주 정 교수(경민대 사회복지학과교수, 양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손종하 과장(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회통합과장), 고은영 과장(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실)) 7명이 다문화사회의 통합을 위한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누었다.

포럼에 참석한 방기성 행정2부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사회통합의 방안을 놓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하여 그들이 한국사회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여러 가지 지원을 계속 해나갈 것이며, 또한, 도민들께도 우리사회가 더불어 함께 어울려 살아 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하였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37,821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결혼 이주여성 5만여명, 외국인 근로자 20만여명 등 29%가 살고 있다.

한편 경기도(제2청사) 가족여성담당관실은 지난 8월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경기북부 어울림 한마당”을 열어 다문화가정 및 일반 도민가정 등 관계자 1,000여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마당을 개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