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빈미선 도시건설위원장은 9월2일 제19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호원IC는 안병용 시장의 성과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빈미선 의원은 “지난 8월13일 호원IC 설치예정지에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현장설명회 후, 시장의 사고에 문제가 있다고 사료되어 견해를 말하겠다”며 “그동안 불가능했던 호원IC 설치는 시장 취임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 아니라, 44만 의정부시민과 경기북부 주민, 그리고 우리 시의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원IC 개설을 위해 우리 시의회는 2007년 10월1일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시민궐기대회를 하고 3차례나 호원IC 개설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시민의 뜻을 관계기관에 강력하게 전달하여 왔다”며 “이런 노력의 성과물이 현 시장을 비롯한 몇몇 사람에 의한 사업으로 탈바꿈 되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빈미선 의원은 또 “호원IC 개설을 처음 촉구했던 3년 전과 현 시점을 비교해 보면, 주변 여건이 변화된 것이 없는데 신설될 호원IC가 왜 이제야 결실을 맺냐”면서 특히 “신설될 호원IC는 서부순환도로의 호원동이나 서울 도봉구 방향에서 오는 차량은 진입이 안되는 계획안으로, 민원에 떠밀려 검토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검토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