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휴옥)는 추석을 즈음하여 세시풍속을 빙자한 금품제공 등 선거법 위반행위 발생 소지가 크다고 보고 9월13일부터 10월2일까지 20일간을 '추석 전후 특별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여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선거관리위원회는 위법행위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 입후보예정자들을 직접 방문하거나 공문발송, 문자메시지(MMS)를 통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선관위는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를 적발한 때에는 신속히 조사하여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는 한편,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상시 금지될 뿐만 아니라 이들로부터 금품 등을 제공받은 자 역시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선거법위반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1588-3939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