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낙환) 관내 연천초등학교 6학년 원유빈 학생은 9월11일부터 9월12일에 전북 군산대학교에서 개최된 '2010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였다.

이번 2010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전국의 시도교육청 산하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부문별로 선발된 대표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었고, 그 중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각 시도교육청을 대표하여 참가했다.

이번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로봇과학부문(초등부)에 참가한 연천초등학교 6학년 원유빈 학생은 2009년부터 로봇과학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공부한 결과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한 실적이 있고 그 중에서 '2010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로봇과학부문'에서 최우수상(1등)을 수상한 실적이 있다. 이에 며칠 전 막을 내린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는 "은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로봇과학부문의 실력자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원유빈 학생은 "경기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한 것도 꿈만 같았는데, 이렇게 전국대회에서 은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고, 자신이 만든 로봇이 "세계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며 로봇과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 까지는 "방과후 학습을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자"라는 연천초등학교의 교육방침이 뒷받침되었다. 기계, 로봇과학 등 4가지 분야로 나뉜 과학탐구영역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은 성장환경과 집안 형편이 서로 다른 학생들을 탐구학습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지난해 경기 과학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고, 원유빈 학생의 전국대회 은상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앞으로 연천초등학교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여 제2의 원유빈 학생을 탄생시키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