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미군들의 영외거주가 늘어나면서 함께 사는 입주민들과 문화차이와 언어장벽으로 오는 불편사항이 해소를 위하여 내국인과 미군가족이 함께 모인는 한∙미 우호 반상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한∙미 우호 반상회는 지난 7월26일 생연1동 소재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열렸고 오는 9월27일에는 휴먼빌아파트에서 두 번째 한미우호 반상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휴먼빌 아파트는 272세중 60세대에 미군가족이 거주하고 있어 미군들이 틀어놓은 음악소리, 바비큐파티, 쓰레기문제 등 내국인과 미군가족간 불협화음이 많았으며 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미우호 반상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반상회에는 오세창 시장, 미군 관계자, 동대표 입주외국인대표 등이 참여하게되며 아파트단지에 함께사는 이웃이라는 인식을 제고시키고 함께 협조하며 살아가자는 주제로 준비된다.

반상회시 양국 입주민간 대화를 위해서 시청 직원중 영어회화가 가능한 직원 10명과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학생자원봉사 통역원10명 등 20여명이 양국주민간 대화를 통역할 계획이다.

오세창 시장은 "지난 7월26일 반상회를 실시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의 경우 반상회 후 서로를 배려하는 가운데 친밀해지고 있다"며 "반상회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의 좋은점을 찾아 격려하며 우의를 돈독히 하면 한가족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세창 시장은 각 동별로 소재한 아파트단지에서도 미군가족과 함께하는 반상회를 개최 동두천에서는 미군가족들 거주로 인한 불편이 없는 도시로 만들고 상호소통의 기회를 확대 민간외교의 현장으로 가꾸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