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안전 개최를 위해 테러 대응 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도는 최근 테러의 위험성을 알리고 테러시 대처법 등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 사람이 많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 및 주거밀집지역에 배포토록 각 시군에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리플릿에는 테러 수법 및 종류, 각 유형별 테러 발생 시 대처 요령과 신고방법을 담았다.

도는 리플릿을 통해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는 테러의 양상이 점차 무차별화 되고, 피해규모가 초대형화 됨으로써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접근으로 테러에 노출되기 쉽고 테러발생시 피해규모가 큰 인구밀집지역이 테러 취약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테러를 예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작은 관심이 곧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밑거름이 되며, 특히 테러사건으로 초래될 피해를 감안한다면 예방에 더욱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테러 발생 시 신고는 국번 없이 111(국정원), 112(경찰), 119(소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