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추석연휴 중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특별감시기간을 정하고 환경오염행위 신고 및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사업장 및 환경단속기관의 휴무로 인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여건이 취약해 추석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관계공무원 등으로 감시반을 편성하고 연휴 전, 연휴기간, 연휴 후 등 3단계로 추진하며 추석연휴 전(9.10~9.20)에는 사전계도 및 지도ㆍ점검에 주력하고 중점 감시가 필요한 분야에 한해 제한적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연휴기간(9.21~9.23)에는 기관별 상황실 설치․운영 및 환경오염사고 우려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추석연휴 후(9.24～9.28)에는 방지시설 등의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특별감시계획을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홍보와 환경오염 신고전화(128)를 24시간 운영하며, 오염사고 등을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중심의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는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 이용시 : 지역번호 + 128)의 환경신문고와 주간에는 군청 환경보호과(☎ 839-2258, 2256), 야간에는 당직실(☎ 839-2222, 2119)로 신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특별감시기간 중 신고접수된 것은 현장을 바로 확인해 현장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설물을 부적정하게 운영․관리하거나 불법시설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확인서를 징구해 관련법에 의거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