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초등학교(교장 신현철) 5~6학년 학생 19명은 9월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3군사령부의 초청을 받아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서울 수복 60주년 및 제 6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육․해․공군의 추천을 받아 전국적으로 총 3개의 학교만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 백의초등학교는 영광의 체험활동을 하게 되었다.

27일 아침 일찍 5사단 사령부에서 마련해 준 25인승 버스를 타고 용인 3군사령부를 방문하여 역사관, 의장대, 민속촌을 견학하였고, 저녁에는 서울시청에서 열린   세계 군악제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짜임새 있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용사의 집 숙소에서 1박을 했다.

28일 경복궁 홍례문 앞 광장과 광화문 거리에서 육해공군의 시가행진을 보았다. 이때 전군의 부대기와 6.25 참전국 군악대, 의장대가 뒤를 따랐으며 하늘에는 공군전투기와 주한 미군 헬기의 축하 비행이 펼쳐졌다. 대통령과 각 나라 요인, 내빈 약 5,000여명이 참관한 식과 거리행진을 보고 우리 어린이들은 처음 보는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후에는 전쟁기념관과 서울 시내 관광을 했다. 이날 오후 정승환선생님과 학생을 대표하여 6학년 김은진 어린이는 청와대를 방문하여 가까운 곳에서 대통령을 직접 뵙고 악수까지 하는 영광을 가졌다며 매우 기뻐하였다. 

29일 과천 국립과학관 견학을 끝으로 체험행사를 마무리하고 학교로 돌아왔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우리 군의 용맹성과 무기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인아저씨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감탄과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또한 한 나라의 소중함과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되새기며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다들 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또한 김범용 학생은 “이다음에  크면 우리나라의 구성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훌륭한 군인으로서 군생활을 꼭 하고 싶다”고 각오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