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적극 활용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낙환)은 학생과 학부모, 교육지원청이 함께 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제의 적극 활용으로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상담 활성화 또한 이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 생활·인권지원센터에서는10월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총 12명을 대상으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자체연수’를 실시하였다. 이 날 연수에서는 학생인권 존중을 위한 방안 및 학교상담의 활성화를 이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고 학교 요청 프로그램인 ‘분노조절’에 관한 집단상담활동 연수가 실시되었다.

배움과 실천의 열의를 가지고 있는 연천교육지원청 소속 학생상담자원봉사단의 ‘작지만 강한’ 활동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작은 규모인 총 12명으로 구성된 연천교육지원청의 학생상담자원봉사단은 현재 관내 21개교(초 13, 중 6, 고 2개교)를 대상으로 집단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상담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 및 학교와 학생에 대한 관심을 가진 학부모가 상담활동에 대한 연수를 이수하면 자격이 주어지고 이후 학교현장에서 집단상담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연천교육지원청의 학생상담자원봉사단은 학교폭력 예방, 교우관계, 심성수련을 주제로 집단상담 활동을 펼쳐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요청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맞춤 상담’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집단상담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들이 직접 학교에 찾아와 우리들과 활동해주니 더욱 즐겁고 또 상담을 받고 싶어요”라고 말하였다. 집단상담 활동을 신청한 교사는 “학생상담의 수요가 높지만 받을 기회가 마땅치 않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상담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해주고 있어 유익하다”고 하였다.

연천교육지원청의 학생상담자원봉사단은 학교상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매 달 1회씩 전문상담순회교사와 함께 자체연수를 실시하여 상담기법을 익히고 학교에서 요청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상담의 전문성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상담 전문가 과정 참석 및 ‘찾아가는 상담’ 활동을 위한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교육과정 이수를 통한 배움을 학교상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박봉희 회장은 “집단상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있고, 앞으로 더 배우고 익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상담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천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에게 지속적인 연수 기회 제공 및 상담 기회 확대 지원을 통해 학생인권이 보장되는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쓸 것이라 하였다.

학생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고, 또 배움을 통해 상담의 질을 높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향상에 힘쓰고 있는 적극적인 연천교육지원청 학생상담자원봉사단의 노력이 건강한 학교문화 정착과 학교상담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