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 공사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살리기의 일환인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대한 색다른 시각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수의원은 농어촌공사 국감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흠집내는 것에 치우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다른 정책적인 측면을 제시하여 공사 직원으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김의원은 농어촌공사가 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향후 수리권 분쟁의 소지가 많다는 것을 지적했다. 즉, 기존의 농업용 저수지는 농업용수라고 하는 단일 목적 용수 공급을 위해 계획, 설계, 시공 되었지만, 사업 후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 주요 차이점으로써 방류계획 변수의 증가, 방류시기의 변화, 방류 수요자의 변화로 구분하여 설명하며, 지금까지의 농업용 저수지 운영을 위한 용수공급계획과는 차별되는 취수 및 방류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의원은 국감에 앞서 농어촌공사에 정말 필요한 3권의 정책자료집(1.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이후의 소유권에 대한 검토 보고서, 2.물관리 자동화사업(TM-TC)의 개선방안, 3.폐광산 등에 의해 오염된 농작물 조사 및 오염 농지의 복원 방안)을 발간해서, 동료의원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