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정성호 1년새 억대 성장
강성종은 소문보다 재산 적어

명예와 권력…돈까지, 국회의원 한번 해 볼만한가?

지난해 1년동안 의정부, 양주, 동두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재산을 늘리는데 재미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2월28일 제258회 국회 임시회 때  제출된 2004년 말~2005년 말 국회의원 재산증감 및 총액에 따르면 정성호 양주·동두천 국회의원이 3억9천900여만원 늘어 총 17억2천5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희상 의정부시 갑구 국회의원도 1년 사이 1억4천600여만원의 재산이 늘어 12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성종 의정부시 을구 국회의원만이 2004년 말 재산총액 3억5천800여만원에서 1천600여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호 의원은 의정부시 신곡동 은하수아파트 등 본인 소유 부동산 5곳과 배우자 소유인 양주시 덕정주공4단지 아파트 등 총 6곳의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이중 1억7천여만원 하는 점포를 매각해 예금으로 대체했고 이를 포함해 총 5천600여만원의 예금액을 늘렸다. 정의원의 재산증가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우자 예금액으로 4억4천여만원이 늘어 2005년 말 기준 8억6천900여만원의 현금을 소유하고 있다.

문희상 의원의 재산증가 요인은 장남의 상가 전세 임차권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원은 본인 소유 2곳의 부동산과 장남 소유 4곳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며, 장남은 그랜저 XG와 체어맨 등 3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강성종 의원은 본인 소유 4곳의 부동산 중 사무실 전세 계약을 해지, 예금잔액 5천만원을 보태 9천만원 상당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