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는 10월18일 경기도청에서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활사업주간행사 중 첫째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18일 첫째 날에는 자활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활사업 박람회와 민관이 함께 자활상품의 판로 개척과 홍보를 지원하고자 약속하는 착한소비 지원 네트워크, 자활상품을 생산자 스스로 판로확장을 하고자 고민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장, 서상목경기복지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해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가는 자활사업참여주민들을 격려하고 자활생산품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의 약속을 했다.

행사 주최자인 경기광역자활센터 이정근 센터장은 "자활상품의 판로 개척과 유통이야 말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일자리 만드는 기본 과정"이라 말하며 경기광역자활센터와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는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참여주민들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 전시된 30여종의 자활상품의 품평회를 통해 자활상품의 현 주소와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를 공유하며 더 좋은 상품으로 고객을 맞을 것임을 확인하였다.

10월19일은 18일 행사에 이어 경기도 제 2청사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자활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경기도 140개 자활공동체의 대표 및 종사자 20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협동조합적 경영방식에 대한 사회적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며, 자활공동체 140개소가 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목적으로 사회환원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행사와 경기도 자활공동체 연합회 구성을 위한 토론회도 함께 진행된다.

자활공동체는 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층이 자활자립을 위해 2인 이상 공동으로 창업한 사업체로서 일자리창출과 사회환원을 중요한 가치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에는 가사간병, 장애활동보조, 청소용역, 자원재활용, 주거복지 집수리, 급식도시락, 화훼, 공예 등 20여개 업종 140개소의 자활공동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1,512명의 저소득층이 스스로 그리고 함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빈곤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공동창업을 하고 이를 통하여 노동과 복지가 통합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