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설을 맞아 명절 종합대책반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설 연휴 기간 중 ▲편안하고 원활한 교통 ▲서민생활안정 ▲재해예방 안전관리 ▲공직사회 근무기강확립 등을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2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 중 주민불편사항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총괄상황반, 성묘대책반, 재해ㆍ재난대책반, 수송대책반, 보건의료반, 환경감시반, 청소대책반, 물가ㆍ연료대책반, 상수도반 등 9개반을 편성, 종합상황 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교통소통대책을 위해 12일부터 19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력ㆍ장비를 최대한 동원, 사고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며 역ㆍ묘지 인근 교통혼잡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증회와 주변 교통관리 및 안내 입간판 설치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 서민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여 농ㆍ축협을 통해 보유물량 방출을 확대하고, 가격불안 가능성이 큰 돼지·닭고기, 조기, 명태 등의 수급을 중점 지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리농산물을 설 제수용품, 선물 등으로 적극 애용하도록 19일까지 정보화마을 경기사이버장터나 아파트부녀회 공동구매 확대 등을 장려해 나가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인 대형마트, 놀이시설, 사우나 등은 소방서 및 가스안정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하여 안전조치 및 무·허가 불법시설은 고발 등 행정처분키로 했다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를 비롯한 40개 의료기관, 44개 약국에서는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하여 공공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의료기관과 약국은 지역단위별 순번제로 운영한다. 또 119구급대와 112순찰차를 활용하여 응급상황 및 대량 환자 발생시 긴급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