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종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의정부을)이 2월11일 의정부시 신광교회의 초청을 받아 신도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간증했다. 이날 강성종 의원의 간증은 신광교회 설립 33주년을 기념해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강 의원은 ‘요셉의 꿈’이라는 주제로 간증하며 중간 중간 자신의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부인의 죽음으로 힘든 일을 겪었지만 다시 한번 꿈을 꿀 수 있었는데 국정감사 3년 내내 우수의원, 국정감사 최고 베스트 의원에 뽑히고, YTN이 선정한 국감스타에도 뽑혔다”고 자랑했다.

이어 강 의원은 “자랑은 신문에 잘 안나온다”며 “동료 의원이 뽑은 베스트 의원이 되었고 열린우리당이 어렵고 힘든데 작년하고 올해 두 번이나 (의원담당)부대표를 맡으며 여당에서 역할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특히 그중에서 응답받고 다시 한번 꿈을 꿀 수 있었던 일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무국적 고려인을 만났던 일”이라며 “10월8일 무국적 고려인 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는데 12월8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3천명이 넘는 무국적 고려인에 대해서 국적취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했을 때”라고 전했다.

열린우리당과 관련해서는 “우리당이 지금 문제가 많다”며 “열린우리당 내 기도의원모임 총무로 있는데, 세상을 바꾸려면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데 공감해 매달 셋째주 수요일에 국회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있고 개인적으로 아침 7시에 의원들에게 기도하자는 ‘기분좋은 스펨 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의 간증에 앞서 신광교회 담당 목사와 장로는 기도를 통해 “(강 의원이)교육계와 정치계, 그리고 기독교에서 더 크게, 더 많이,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일꾼이 되게 해주고 강성종 집사가 국회에서도 하나님 중심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