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에서는 원당종합사회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학교중퇴, 무직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용․제과제빵 등 맞춤형 취업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월17일 보호관찰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원당종합사회복지관 김미주 교육복지사업부 팀장을 초빙,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안내와 함께, 이들을 대상으로 직업의 의미 및 미래의 전망 있는 전문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10명이 향후 원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직업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10월 초부터 약 2주간 직업적성검사 등 각자 원하는 분야에 대한 개별면담을 통해, 최종 7명이 제과제빵, 미용, 컴퓨터 산업디자인 등 전문 기술교육을 받기로 하였다.

또한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이들을 대상으로 원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기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은 30만원의 참여수당과 함께, 관내 제과제빵, 미용, 컴퓨터학원 등에서 전문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200만원까지 교육비도 지원된다.

이번에 제과․제빵 분야를 지원한 김○○군(남, 만16세)은 "고등학교 중퇴 후 평소 관심이 많았으나, 생활이 어려워 엄두도 내지 못했던 빵 만드는 기술을 배우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열심히 배워 제2의 김탁구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고양보호관찰소 관계자는 향후 이들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열심히 각자 해당분야의 전문기술을 배우도록 수강중인 학원을 방문,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원당종합사회복지관과 지속적으로 연계, 집중적인 취업알선 등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