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강재철 지원장을 비롯한 형사부 판사들이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 집행현장을 방문하여 사회봉사제 운영 실태 및 효과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11월1일 사회봉사 집행현장을 찾은 강지원장과 형사부 판사들은 사회봉사자선농장 ‘사랑나눔터’(일산동구 장항동), 장애인 특수학교 ‘명현학교’(덕양구 삼송동), 장애인재활작업장 ‘홍애원’(덕양구 벽제동)을 방문하여 사회봉사대상자들의 현장 활동내용을 점검하였다.

강지원장과 판사들은 명현학교에서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운영 중인 ‘승마교실’에서 사회봉사자들의 실제 활동을 지켜보았고, 홍애원에서는 장애인들과 함께 재활작업을 몸소 함께 하며 장애인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오는 11월10일 수확을 앞두고 배추묶기가 한창인 ‘사랑나눔터’를 방문하여 범죄예방위원 및 사회봉사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사회봉사 실제 집행 절차과 내용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강재철 지원장은 “사회봉사제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중요한 통로 중 하나로 정착되고 있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에 의하면 연간 1천여명에 달하는 사회봉사자 중 90%가 사회봉사 집행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86%가 사회봉사 종료 후 자원봉사 의사를 밝히는 등 제도 운영의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벌금 미납으로 사회봉사를 집행하던 김00씨(여, 45세)가 노인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취업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계기로 제 2의 인생을 사는 일도 늘고 있다.

황진규 고양보호관찰소장은 “사회봉사자들의 적성과 특기에 따라 적절히 활동하도록 노력하고, 엄정하고 투명한 관리로 제도에 대한 신뢰감을 키워갈 계획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