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이경호)는 1일 오후 2시 양주시 MBC문화동산에서 테러에 의한 대형화재 및 인명구조 상황의 발생을 대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양주시와 양주소방서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의 개최를 앞두고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도내 24개 기관ㆍ단체 310명의 인원과 56대 장비가 동원되어 실시되었으며, 특히 이날 훈련 종료 후 이벤트 행사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사용하는 최첨단 화재ㆍ구조ㆍ구급장비 및 생화학분석차량 전시, 심폐소생술체험, 양주시내 어린이집 아동들의 소방안전교육이 병행되어 실시되었다.

훈련진행은 MBC문화동산에서 정체불명의 테러분자들이 G20정상회의 개최 방해 목적으로 화학 테러에 의한 독가스를 살포하고 폭발물 폭발에 의한 건물붕괴, 인질 및 대형화재의 발생 상황을 부여해 상황전개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옥내계단이 화재에 의해 피난하지 못한 요구조자들을 구조하기 위하여 구조대원이 건물옥상으로 로프총을 발사하여 화재에 고립된 인명을 구조대원들이 옥상에서 로프를 이용해 하강, 신속하게 구조하는 실전 같은 훈련이 진행될 때 참관인들의 찬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이경호 양주소방서장은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테러에 의한 대형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늘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모든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고현장에서 대피해야 한다. 재난은 예고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니 사전에 주변의 사고발생 요인을 제거하는 대응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