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류소현)는 2007년도 현장대응 소방력 확보를 위해 총 416억6천여만원의 사업비 투입계획을 밝혔다.

발표한 내용을 보면 지난해 10월28일 양주시 백석읍 가야아파트 화재시 도출된 인명구조를 위한 고가 사다리차의 원거리 출동과 공기안전매트 부족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경기북부에 소방서 3개소와 소방차량 90대, 화재진압장비 및 구조구급장비 204종이 보강된다.

이번 사업 중 경기북부지역의 급변하는 소방여건과 소방행정수요에 대응코자 소방서 신설부분에 286억1천만원이 투입된다.

소방서 신설은 소방행정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적은 양주시, 가평군, 연천군 주민에게 소방수혜의 동등한 제공을 위한 것으로, 양주시는 개발완료시 인구증가에 따른 소방수요의 급증이 예상되며 가평군, 연천군은 한탄강 유명산 등 명소가 많아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주말레저 활동인구의 방문이 증가하는 지역이다.

소방차량은 129억원을 투입해 신설될 3개소방서에 배치할 고가 사다리차, 굴절차, 화학차를 포함 90대(보강47, 노후교체31)가 보강된다. 

또한 화재진압장비 73종 736점과 공기안전매트 등 131종 707점의 기능성 첨단장비가 보강돼 현장대응능력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한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해 현장대응 소방력 확보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신속한 재난현장대응 인프라 구축과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