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은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확산된 과학 지식 기부 프로그램인 ‘10월의 하늘 과학자들의 작은 도시 강연회’를 개최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과학콘서트> 저자)가 트위터에 과학분야 재능기부 제안을 올려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는 과학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루어진 의미 있는 행사로, 동두천시립도서관에서는 최승준 미디어아트 작가의 ‘과학으로 펼치는 예술’,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의 ‘과학뉴스로 바라본 우리 세상’, 이윤중 치과의사의 ‘생명공학 이야기’ 라는 주제를 가지고 과학이라는 공통 주제에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켜 흥미로운 강연을 펼쳐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강연이 진행되는 2시간 내내 열심히 경청하며 한 강연이 끝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질문하여 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강연뿐만 아니라 사전준비 및 프로그램 진행도 기부로 이루어졌는데 진행기부자로 참여한 차선주 삼성증권 과장과 김기룡 플랜엠 대표는 “강연을 들은 청소년 중에서 2010년 10월30일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