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0일 미2사단가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2사단 CAC(커뮤니티센터)에서 한국어 강좌를 실시했다. 

동두천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미군가족들에게 언어적 어려움을 해결하여 일상 생활의 불편해소와 지역주민들과 융화하여 잘 지낼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한미우호에 기여코자 동두천시에서 마련한 한미우호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13일에 개강하여 시작한 한국어교실은 미군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당초 수업시간 1시간 30분에서 수강생들의 요청으로 30분 늘려 2시간으로 수업시간을 연장했다. 한국어 배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결과이다.

매주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한국어교실'은 주1회 이경순 강사가 지도를 하고 있으며, 이경순 강사는 영어회화 능력도 수준급이어서 처음 모음, 자음을 배울때는 간간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주어 수강생들이 불편없이 수업을 받았으며, 이번주부터는 100% 한국말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하며, 수강생에게도 한국말로 수업을 진행해야 실력이 향상된다며 수강생들을 이해시켰다.

한국어교실은 12월에 1기 수료식을 가질 계획이며, 수료식전 실전체험을 하고 수료식날 한국어 우수자 포상,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여 한국어에 대한 관심유발과 학습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며, 교육생 중 시의 각종 한미우호 프로그램 행사시 자원봉사자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