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7일 상황실에서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신시가지 악취대책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추진사항과 앞으로의 관리대책 등을 점검했다.

그동안의 주요 추진사항=시는 그동안 경기도에 신시가지 악취관련 해소대책 건의서를 제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의체제를 구축했다. 악취방지 탈취제 지원(탈취제 12톤, 톱밥 590톤), 양주시에서 하패리 차집관로 3.4㎞ 연결(13억원), 신천 4㎞ 하상정리로 모래 5만7천톤 정화(3억3천만원), 축산농가 탈취장비 설치(17농가 82동), 송내동 돈사 2개소 이전조치, 소방서~현대아이파크 구간 방풍림 483본 조성(1억6천만원), 악취오염물질 분석 및 국회 건의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문제점=시는 악취저감을 위한 신천변(선업교~송천교) 방풍림 식재사업이 양주시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는 등 양주시 관할지역인 하패리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조치와 예산확보 등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악취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도시계획추진 및 국제자유도시건설 등은 장기적 과제로 남는다는 지적이다.

대책=방풍림 식재사업과 관련하여 경기도, 양주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하패2리 축산농가 차집관로 설치협의(1.3㎞), 차량을 이용한 탈취제 방역, 신시가지와 가장 근접한 축산농가 5개소에 방풍림(속성수) 식재, 하패리 악취관리지역 지정 신청 추진(6월경), 신시가지 악취영향평가 연구용역(3천만원)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