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을 해오고 있는 불현동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박현희, 박순호)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불현동주민센터 마당에서 2010년 사랑의 김장 담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그동안 불현동 새마을 지도자들은 음식 바자회, 헌옷 모으기, 감자심기 등을 통해 수익기금을 마련하였으며, 배추와 무 등 김장에 쓰일 재료를 직접 재배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에 정성을 더했다. 또한, 새마을 지도자뿐만 아니라 불현동 지역사회 단체들도 마치 자신들의 일처럼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태 이번 김장 나눔의 의미를 더욱 크게했다.

새마을 지도자들이 직접 재배한 이번 김장은 약 1500포기 정도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 200여 가구에 전달되어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김장에 앞장선 박순호 새마을 부녀회장은 “그동안 김장을 위해 봉사해온 모든 지도자들에게 감사 한다” 며, “이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어 겨울철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하재봉 불현동장은 “세상인심이 점점 메말라 간다고 하지만, 새마을 지도자들의 희생과 봉사를 보면 아직도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느껴 진다” 며 “새마을은 우리 지역사회 봉사에 큰 기둥이며, 많은 사회단체에 좋은 귀감이 된다” 고 말하며 새마을 지도자들의 봉사에 경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