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삼숭고등학교가 올해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이후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양주시와 삼숭고에 따르면,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결과 252명 모집에 427명이 접수하여 1.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내신 180점 이상 학생들이 대거 몰렸다는 것이다.
양주시와 삼숭고는 이에 대해 “그동안 양주지역에 명문고가 부재하여 우수 학생의 70%가 인근 의정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지만,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양주 인근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대거 삼숭고로 역유입되는 초유의 결과를 나았다”고 풀이했다.
2011년부터 자율형공립고로 운영되는 삼숭고는 교장공모제 임용, 우수교원 초빙, 교과별 필수 이수단위의 50% 범위내 자율운영 등을 할 수 있으며, 5년간 매년 2억원씩 교과부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한편 자율형공립고, 기숙형고교, 조리·관광 특성화고교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을 위해 ‘양주시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양주시는 “명문고 육성을 위해 교육경비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