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4일 오후 2시에 동두천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동두천문화원(원장 안민규) 주관으로 관내 6개 초등학교 60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제1회 향토사 경시대회를 개최하였다.

동두천문화원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담골 역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지역의 역사 소개를 통하여 정체성과 자긍심을 불어 넣기 위하여 지금까지 10개 학교에 16회에 걸쳐 1,7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 바로 알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향토사 경시대회에서는 송내초등학교 이규태 어린이가 장원의 영예를 얻었으며, 향토사 경시대회가 끝난 후에는 우리고유의 전통놀이인 투호놀이 대회도 개최하여 송내초등학교가 단체 1위를 차지하였다. 학원과 컴퓨터 등 매달려 있는 어린이들에게 투호놀이라는 색다른 체험을 통하여 고루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도를 높였다.  

이번사업은 지방비 매칭사업으로 국비지원을 받아 동두천문화원에서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동두천문화원에서는 앞으로 관내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자라나는 세대에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