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고픈 애벌레의 꿈' 관람.

전곡초등학교 어머니회(회장 문지은 외 41명)는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학부모 참여 자원 봉사활동' 학부모 단체로 선정되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전곡초등학교 어머니회원들은 꿈나무 어린이(한부모 가정 자녀,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 아동 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문화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기 쉽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4차례의 재미있고 뜻 깊은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 쑥떡을 만들고 있어요.

지난 10월13일 청산면 소재의 푸르내 마을을 방문하여, 고구마 캐기, 땅콩 캐기, 유기농 비누만들기, 쑥떡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며 땀방울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20일엔 가까운 한탄강 교통랜드를 방문하여, 여러 상황에서의 교통 사고 예방법과 다양한 교통 수칙등을 어머니회원과 꿈나무, 다문화 아동이 손을 잡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 푸르내 마을 체험활동.

11월20일엔 동두천에 위치한 시민회관에서  “배고픈 애벌레의 꿈”을 관람을 하며, 힘없는 애벌레가 어려움을 이겨내며 멋지고 훌륭한 나비가 되듯이, 우리아이들도 자라서 더욱 멋지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리라는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11월24일에 전곡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어머니회 임원 10명, 꿈나무, 다문화 아동 25명, 대부모 선생님5명이 함께한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 한탄강 교통랜드.

이날 행사를 위해 어머니회 회원들은 밤을 새워 가며 150여 포기의 배추를 저리고, 배춧속을 준비해 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꿈나무, 다문화 어린이들은 어머니회 회원들에게 김장 담그는법을 배워 150여 포기의 김장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어린이들과 선생님, 어머니회원이 힘을 합쳐 준비한 김장은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연천군 백학면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13분에게 전달되었고, 이 행사를 통해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커진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