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11월에 의정부보훈지청으로 발령받은 새내기 공무원입니다.

대학시절 행정학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레 공직에 관심을 가졌고 공무원을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어떤 공무원이 될 것인가에 끊임없이 고민 해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무원의 자세는 첫째, 소극적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적극적인 행정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 형식적인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것이고, 셋째, 공무원으로서 자기책임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공익에 충실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중 국가보훈처는 그러한 저의 다짐을 잘 실현시킬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어 지원하였고 국가보훈처 공무원으로 발령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입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경제, 사회, 외교,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해야 할 것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그 참다운 보훈의 뜻을 알러주는 것도 우리의 역할일 것입니다. 과거가 있어 현재가 있을 수 있으며 또한 현재가 있기에 미래가 있을 수 있는 것처럼 국가보훈의 역할과 존재의 의의는 의심할 여지없지 중요한 것입니다.

이제 갓 발을 내디딘 초보 공무원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사회의 참다운 의미를 잘 살릴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로 주어진 임무에 충실한 공무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