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낙환)에서는 11월26일부터 11월27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학생연천야영장과 한탄강 일대에서 연천 관내 초․중등 과학담당 교원 25명을 대상으로 천체 및 지질분야 탐사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최고의 천체관측 시설을 자랑하는 '경기도학생연천야영장'에서 관내 초․중등 과학담당 교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첫째 날은 겨울철 별자리와 주요 행성들에 대해 강의를 듣고 직접 천체망원경을 작동하여 별자리와 행성들을 찾아보는 활동을 하였으며,

다음날(27일) 오전에는 한탄강 일대의 지질탐사를 하면서 주상절리를 비롯한 오랜 세월을 통해 만들어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첫째 날 천체연수를 마치고 관내 과학담당교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향후 연천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연수 개회식에서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박돈영 교수학습과장은 "연천지역은 밤하늘을 관측하는데 최적의 자연 조건을 지녔다.  미래의 국제경쟁력은 항공우주공학의 발달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천체관측 교육이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수업 혁신의 첫걸음은 선생님들이 먼저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많은 것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여 과학담당교원 연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첫 날 천체연수는 대광초등학교 송진우 교사가 담당하였다. 송진우 교사는 경기도과학교육원 천체분야 위촉강사로 다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천체분야 학생동아리 지도 경험도 적지 않다. 강의 경험이 많은 송진우 교사의 강의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다루는 시간으로 이어졌고, 겨울철 별자리 및 주요 행성들에 대해 관측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백학초 김민철 교사는 "학교에서는 시설이 여의치 않아 사진으로 대신 했던 교육을 이렇게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감동적이다."며 연수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