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새로운 시민사회단체가 구성된다.

경기북부시민포럼 창립준비위원회(공동대표 홍을표·염석호·이상훈)는 오는 1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갖는다고 밝혔다.

포럼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경기북부는 최근 주한미군 공여지역 및 주변지역 지원특별법이 제정되고 수도권 정비계획법이 새롭게 손질되면서, ‘소외의 땅’에서 ‘기회의 땅’으로 바뀌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삶의 현장에 밀착하여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공동체 발전의 관점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세계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대안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활동 목표를 밝히고 있다.

포럼은 경기북부지역의 각계 각층 인사 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였으며, 정기적인 강연회,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12일 창립기념 세미나에서는 ‘반환미군공여지, 바람직한 활용방향’이란 주제로 대진대 최주영 교수가 발제를 하고, 이상훈 대진대 교수의 사회로 안병용 신흥대 교수, 허인규 민족평화축전 운영본부장, 강홍구 동두천시민연대 상임대표가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