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김경자)

경기도는 지난 10월18일부터 11월19일까지 실시한 '제1회 평화누리길 사진공모전' 의 대상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김경자, 경기 구리시) 등 수상작 33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모기간이 비교적 짧았고 실시 첫 해 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걷기열풍에 힘입어 많은 걷기 애호가들이 참여하여 총382편의 사진이 출품되었다며, 주로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일반인들의 참여가 많았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화창하고 높은 푸른 하늘과 그 아래 아이들이 뛰노는 맑은 동심이, DMZ를 눈앞에 둔 분단과 대치의 현실에 대비된 평화로운 모습으로 자연과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이번 사진공모전이 공모전 첫해이고 공모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출된 작품수가 많은 것은 평화누리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평화누리길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쉼터, 전망대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금번 수상작품에 대해서는 향후 엽서, 연하장 제작 등 평화누리길의 홍보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소규모 전시회 개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