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낙환)에서는 12월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감 및 생활담당 교사 26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초등교원 연수'를 실시하였다.

본 연수에서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장학관 박돈영)은 "최근에 외부인의 자유로운 학교 출입으로 인한 학생 위험이 증가하며, 교내․외 안전 대책이 미흡하고 학생활동에 대한 학교의 안전 불감증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고민해야 하며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무한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기본 취지를 설명하였다.

오늘 강사는 화진초 한희숙 교감과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학교폭력예방교육센터(이하 청예단) 정규원 소장이었다. 먼저 화진초 한희숙 교감은 '365일 온종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기본 계획'을 설명하면서 현 실태 및 문제점에 근거하여 비전을 제시하였다.

청예단 정규원 소장은 '학교폭력 유형별 대처방안 및 사안 처리요령'에 대해 강연을 하였으며 정 소장은 강연에서 "학교는 학생폭력에 빠져드는 아이들을 건져내는 최후의 보루이다. 이제는 학교폭력이 단순한 또래 간의 갈등이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도 아니며, 학교폭력은 범죄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게 해야 한다."며 참석한 선생님들에게 강조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연천초 강기호 교감은 "연천에는 소규모 학교가 많아 학교 폭력 예방에 다소 미온적이었지만 오늘 연수를 통해 학생들을 돕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며 연수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