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일 연천군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국악퍼포먼스 공연을 펼쳤다.

3일 군에 따르면 “관내 문화 소외지역․계층뿐만 아니라 일반주민이 생활공간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지역문화예술단체의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추진하는 2010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 일환으로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타천연희단원 15명이 악기를 매고 삼모를 돌리면서 연주하는 선반 사물놀이와 모듬북과 대북을 이용해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현대인들의 입맛에 맛게 연주하는 타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국악 퍼포먼스 공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타천연희단(대표 최명훈)은 대부분 연천군출신으로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로 이루어진 단체로서 뉴욕 한인축제, 중국 옌타이 해피랜드 초청공연 등 여러 차례의 해외공연과 hi서울페스티벌과 sbs 장길산드라마 촬영 같은 국내의 수차례 공연 등으로 경험을 쌓은 실력 있는 문화예술단체이다.

2010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지역문화예술단체인 타천연희단이 주관해 지역주민에 대한 문화예술 수혜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창작의욕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 해소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의 문화예술공연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주변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