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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씨앗통장’으로 아동에게 희망을
류순상/동두천시 사회복지담당
  2010-12-08 00:46:27 입력

혹시 이런 통장을 아십니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해 매월 일정액(5천원~3만원)을 아동의 계좌에 입금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 주는 통장을 말합니다. 그야말로 월 이자율 100%의 엄청난 금융상품입니다.

이 상품을 행정기관에서는 ‘디딤씨앗통장’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말로는 아동발달지원계좌라고도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아동들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디딤씨앗통장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이나 저소득층 아동이 그 대상입니다.

주된 대상은 시설에 있는 아동이나 입양아동, 가정위탁(주로 조부모가 키우는) 아동이 해당됩니다. 물론 제한사항이 있지요. 보호자나 후원자는 월 3만원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고, 지원대상 아동은 0세부터 만 17세까지만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후원자가 100%,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100%를 지원하여 적립된 금액은 해당 아동이 만 18세가 되어 사회에 진출할 경우 학자금이나 기술, 자격취득 및 취업훈련 비용, 창업지원, 주거마련 등 자립목적에 사용되도록 용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시설을 퇴소하는 아동에게는 디딤씨앗통장 이외에 자립정착금을 시 예산에서 지원해주고 있으나 아직 완전한 지원에는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우리 시에는 이러한 대상 아동들이 114명 있으며, 그 중 디딤씨앗통장이 없는 아동은 8명 있습니다. 이들은 소년소녀가정이나 가정위탁 아동들입니다.

시설에 있는 76명 아동 전원은 디딤씨앗통장을 보유는 하고 있으나 그 중 29명은 후원자가 끊어진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전체 대상 114명 중 77명의 아동이 꾸준하게 독지가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 고마운 것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익명을 요구하는 시민은 물론이고 우리 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많은 아동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0년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날씨도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통장, 후원을 하면 2배로 이자가 발생하는 통장인 디딤씨앗통장에 많은 관심과 용기를 보내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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