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부용고등학교(교장 박정수)가 12월13일 미2사단 지휘관 크리스토퍼 더햄(CHRISTOPHOR R. DURHAM)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열었다.

더햄 대대장은 이날 특별강연에서 “북한 포격으로 전사한 연평도 병사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6.25전쟁은 현재진행중인 것인만큼 국가안보에는 너와 내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다. 서로 간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국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는 연평도 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정수 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실천적인 교육을 통해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며 이번 강연 취지를 설명했다.

미2사단을 연결한 최종길 부용고 전 운영위원장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국민의 안보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