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고액체납자에 대한 정보가 12월20일 경기도보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발표될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 명단공개자는 법인 410개소 및 개인 435명으로 총체납액은 2,498억원이다.

경기도는 지난 4월 명단공개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6개월의 현금 납부 및 소명기회를 주고 지난달 지방세 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공개대상자 명단을 확정했다.

동두천시의 경우 명단공개자는 개인 1명, 법인 1개업체로 총 3건 298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의 경우 서울 서초구 양제동 소재 (주)이제이하우징(대표 김정기)이 142백원, 개인의 경우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의 김영자(61)씨가 156백만원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1억원이상으로 2년이상의 장기체납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 세무과 관계자는 “체납자들의 재산을 분기별로 추적해 징수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체납자들이 무재산으로 재산정리를 해둔 상태라서 징수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하면서 체납자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