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중앙성모병원(원장 윤석진․조황래)은 최근 고령 환자인 박인선(104세, 여)씨의 고관절 수술에 성공하면서 경기 북부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고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이나 골절 후 고염증,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인해 고관절에 심한 연골 파괴와 변형이 일어난 경우 골절을 정복하고 고정하거나 해당 부분을 금속이나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로 바꾸어주는 수술이다.

21일, 윤석진 원장은 “박인선씨의 사례는 노인성 고관절 골절에 의한 경우로, 실제로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의 급격한 약화로 골다공증성 변화가 생기고, 이 때문에 집안에서 넘어지는 정도의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전명호 정형외과 과장은 “노인들의 고관절 골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안에서 낙상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화장실에서 미끄럼 방지 패드를 사용하거나,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 등이 필요하며, 의자나 침대를 사용하여 방바닥에서 앉거나, 일어날 때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동두천중앙성모병원은 17명의 전문의와 200여명의 직원들이 지역민들과 함께 한다는 자세로 청소년 단체 등에 각종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