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의장 이종호)는 지난 12월 2일부터 개회한 제205회 정례회를 21일 폐회했다.
금번 정례회 기간 중에 예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0년도 제3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09년도 제3회 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205회 양주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회부된 ‘2011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1년도 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등 총 4건에 대하여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심사결과 보고에 나선 남선우 위원장은 “2010년도 추경예산안과 2011년도 예산안 심사는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확보의 어려움으로 긴축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가용재원의 효율적인 분배와 재원부족에 따른 예산운영 어려움에 대한 고통 분담 차원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서두에 밝히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축제, 연찬회, 보조금 등 행사성 경비와 시기 미도래 및 사업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사업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에 대하여는 감액 또는 삭감 조정했다”고 밝혔다.

‘2011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1년도 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살펴보면 ‘2011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대비 75억 3,423만 원이 감소한 4,168억 7,348만원이며, 일반회계는 163억 3,028만원이 증가한 3,637억 3,682만원이고, 기타특별회계는 238억 6,452만원이 감소한 531억 3665만원이다.

‘2011년도 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58억 3265만원이 감소한 206억 4085만원이다.

심사결과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집행부 제출 예산안 중 과다계상 된 기타수수료 11억 3,400만원을 감액처리 했고, 세출예산은 집행부 제출 예산 3,637억 3,682만원 중 ▲ 총무국 3억1,120만원 ▲ 주민지원국 8,555만원 ▲ 도시건설국 11억원 ▲ 직속기관 1억 75만원 ▲ 사업소 6억2,000만원 등 총 16건에 22억 1,750만원을 감액처리 했으며, 기타특별회계는 하수도특별회계 10억원, 폐기물처리시설 특별회계 1억 4,000만원 등 2개의 특별회계 4건에 11억 4,000만원을 감액처리 했다.

예산안 외에도 제205회 정례회 기간중에는 총 12건의 안건의 상정되어 모두 원안가결 되었다.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양주시 공유재산 관리계회간 5건을 비롯해 양주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양주시 참전 유공자 지원에 관한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종호 의장은 폐회에 앞서 “개원 후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하고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의원여러분과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1년동안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지역에 구제역이 발산되어 축산인은 물론 모든 시민에게 걱정을 끼치게 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말하고 “의회에서도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 모두가 방역현장에 나가 조금이나마 확산 방지에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