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9만 6천 동두천 시민여러분 !
그리고 500여 시청가족 여러분 !

두드림 시무식으로 한해를 시작하면서 모든 꿈들이 실현되는 元年이될 수 있도록 함께 가자고 힘주어 말씀 드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서서히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 한해 정말이지 우리시를 위해 또 시민여러분들을 위해 어느 곳이든 어떤 일이든 나름대로 밤낮 없이 열심히 뛰고 또 뛰어다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또한 주변을 자세히 살펴오며 우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미래를 설계하여 한 가지씩 실천에 옮겼던 한 해였습니다.

꿈과 희망을 주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저를 믿고 따라주는 시청가족 여러분!

금년 한해가 힘들고 어려우신 분들도 많겠지만 뜻있고 보람된 한해를 보내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천안함사태나 연평도 도발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가 떠들썩하고 접경지역에 위치한 우리로서는 또 한 번 긴장과 불안감을 쉽게 떨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그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며 우리의 화합된 강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년은 올해에 힘들었던 모든 분들의 얼굴에서 환하고 행복한 미소를 보고 싶습니다.

서로를 믿고 아껴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혼자살수 없으며 어느 누구든 주변에 계신 분들과 서로 부대끼고 의지하고 도와주며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우린 함께해야합니다.
서로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마음속에 있는 정겨움을 넌지시 주고 받아야합니다.
저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금년의 우리 동두천시정, 열심히 뛰며 꽤 잘해 논 것도 있습니다만 아직 모든 분야에서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동두천을 가로 막는 걸림돌을 치울 수 있는 길을 알아냈습니다. 우리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방안들을 명확히 짚어놨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하나씩 둘씩 시민들께 보여드리겠으며 그리고 더 많은 일에 욕심 낼 것입니다.

사랑하는 9만 6천 동두천 시민여러분!

경인년 호랑이의 꼬리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저물어가는 한해를 보고 있지만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신묘년의 상서로운 기운들이 반겨줄 것이며 제가 늘 따스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분 곁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올 한해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신묘년(辛卯年) 새해에는 바라던 모든 일들을 꼭 이루시고 우리시민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2월 31일

동두천시장   오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