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최현석)은 관내 음식 및 숙박업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음식배달 사고예방' 가두 캠페인을 12월29일 의정부시 의정부동 행복로에서 실시한다.

급증하고 있는 '서비스업 재해예방'의 일환으로, 동절기에 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륜차 교통재해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부친 것이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2010년 관내 음식 및 숙박업 사업장에서 발생된 산업재해는 215건으로, 이중 오토바이 등 이륜차 관련 산업재해가 89건(41.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09년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서, 10대 청소년이 사고를 당하고 있어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고는 대부분 빠른 배달에 대한 소비자의 재촉과 사업주의 요구가 주 원인으로 보고 있어, 빨리빨리 경쟁을 지양하고 배달근로자의 안전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일 계획이다. 

최현석 의정부지청장은 '음식업종 배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사고예방 의지와 더불어 배달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며, 안전배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청소년 근로자의 상당수가 프랜차이즈 음식업종 등 배달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청소년 근로자 보호를 위하여 배달음식 주문시 안전배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