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아르바이트가 활발해지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일할 경험을 쌓고 임금 등 법에 따른 보호를 제대로 받게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단체가 청소년 알바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최현석)에 따르면, 겨울방학 기간 중 청소년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고, 이들을 고용하는 사업주가 노동관계 법령을 잘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12월29일 오후 4시 의정부시 의정부동(행복로)의 상가밀집지역에서'청소년육성회(의정부지구회)', '1318알자알자 청소년리더(청정원)'와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이 함께 청소년 보호 및 최저임금 준수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펼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청소년 근로보호를 위한‘청소년 알바 십계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밖에 2011년 최저임금(시급 4,320원) 및 최근 안전사고가 있었던‘음식점 배달원 사고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문양선은 “이번 가두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고용 사업주의 노동관계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정부시 외 타 지역에도 청소년 근로보호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2006년부터 청소년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일하는 1318 알자알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사업주가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 필수 조항들로 이루어진 '청소년 알바 10계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