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 영북면 소재 육군 제3739부대(부대장 주은식)에 병영작은도서관을 지난해 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병영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경기도의 특수시책으로서 총 사업비 1억여원(도비 4천만원, 시비 6천8백만원)을 투자해 부대 내에 연면적 132㎡ 규모로 12월 1일 착공해 한달만에 준공하게 된 것이다.

이번 병영작은도서관 사업은 군부대가 많은 포천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서관 조성사업으로서 관내 군부대 중 부대장의 도서관 운영의지가 높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부대를 선정해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병영작은도서관 대상 부대인 육군 제3739부대의 경우 진중 독후감대회를 개최해 장병들의 독서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어느 부대보다 도서관 운영에 대한 열의가 높다”며 “병영작은도서관 준공으로 관군 간 협력 도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아울러 시에서는 “시립도서관과 병영작은도서관이 서로 연계해서 상호대차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군부대의 부족한 도서구입비를 대체할 예정이며 또한 병영작은도서관이 미설치된 군부대에 대해 군부대이동도서관을 운영해 군장병들에게 독서진흥 및 독서욕구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