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희망의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묘년(辛卯年)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민선5기 출범을 축하해 주시고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주발전과 시정향상에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에는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사건, 구제역 발생과 같은 좋지 않은 환경 속에도 삼숭고등학교가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되어 양주시 우수학생 뿐 아니라 의정부, 동두천 등 인근지역의 우수한 학생까지 입학하였으며 예원예술 대학교 기공식, 글렌뷰 크리스천스쿨 교육프로그램 교류운영을 위한 MOU체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 유치로 중소기업 활동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위기가족을 위한 양주시 무한돌봄센터 개소, 관내 모든 학교 급식에 양주골 쌀 지원, 초등학생의 무상급식 확대로 소외계층 없는 복지실현에 한 걸음 다가갔습니다.

고읍~자금간 도로개통은 물론 고읍지구 택지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새로운 전원도시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남북긴장, 경제둔화, 고유가 등으로 지난해와 같이 계속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우리시는 이를 충분히 극복하고 이겨낼 끈기와 저력이 있다고 봅니다.

양주신도시의 교통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철 7호선을 반드시 연장되도록 해야합니다. 양주서부지역의 개발촉진을 위한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사업은 빠른 시일내에 착공되도록 하겠습니다. 양주신도시를 비롯한 택지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지역의 모든 현안사업은 시장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 된다’고 했습니다. 20만 양주시민과 800여명 공직자가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합심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고 낭비적인 답습행정에 젖어있는지를 스스로 반성하여 이를 개선하는데 고민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낡은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창조적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합니다. 시정의 효율성과 낭비없는 재정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려면 창조적 혁신을 해야 합니다.

경제학자 슘페터는 경영혁신은 ‘창조적 파괴’부터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국내 모기업은 한때
낡은 관행, 잘못을 바로 잡겠다는 경영쇄신책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일과 어려운 사업에 끊임없는 도전이 있어야 합니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도 미래도 없습니다. 시민을 위해서는 ‘해야한다’, ‘하고야 말겠다’라는 열정으로 모든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해야겠습니다. 이러한 공직 변화와 도전, 그리고 열정 속에 우리시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이라는 결실이 함께하리라 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1년 한해가 양주시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우리 모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번 뛰어봅시다. 최고를 향한 변화,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 한결같은 열정으로 희망이 넘치고 역동적인 양주시가 되도록 다 함께 파이팅합시다.

‘매력적인 자족도시’ 양주건설에 동행하는 멋진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  1.  1.
양주시장  현  삼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