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원장 정낙환)은 2011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에 있어 '교사 관찰추천제에 의한 영재교육대상자 선발'과정을 거쳤다.

'교사의 관찰․추천에 의한 영재 선발'의 근거와 배경은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그 첫째는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에 명시화(학교장 또는 지도교사의 추천서를 영재교육기관장에 제출)되어 있는 것이며, 그 둘째는 제2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08~'12)에 제시된 '영재교육 선발 제도 개선'으로서 향후 영재 선발시 '교사 추천 강화 및 영재성 측정 강화로 잠재능력을 지닌 학생 선발'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영재교육 시행 초기에는 국가에서 영재성 측정 도구를 개발, 보급하되 앞으로는 영재교육기관별로 적용 활용하도록 되어 있다.

기존 선발방식과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첫째, 교사 추천을 강화하므로써 학생을 오래 관찰해 온 추천인제도(담임교사 또는 전년도 담임교사)를 적용한 것이고, 둘째,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영재 선발 도구를 개발하여 영재 선발에 적용하였다는 것이다.

관찰․추천에 의한 선발은 총 4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1단계는 영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영재교육 희망서 제출과 개별 추천인(교사)의 추천이 이뤄지며, 2단계는 학교별로 구성된 학교추천위원회에서 학교별로 배정된 인원만큼 선발하여 학생이 신청한 영재교육기관(영재교육원 또는 영재학급)에 명단 및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다. 3단계는 과학․수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및 표준화 검사를 통해 선발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4단계에서는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리더십 및 발표력, 인성을 측정하게 되는 것이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에서는 새로운 방식의 영재 선발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연천영재관찰추천협의회"를 조직하여 운영하였다.이 협의회에서는 2010년 7월 새로운 영재 선발과 관련된 워크숍(참석 대상 : 관내 초등학교 교감 및 학교별 영재판별교사)을 실시하였으며, 2010년 10월에서는 학교별 영재판별교사를 대상으로 "GED 자료 입력을 통한 영재아 추천 방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2011년 1월 8일(토) 선발의 마지막 단계인 심층면접을 전곡초등학교에서 실시하였다. 심층면접의 문항 개발은 다년간의 영재교육 경력을 지닌 선생님들이 맡아 주었으며, 문항 심의는 경인교육대학교 여상인 교수와 김성희 교감선생님(고양 서정초)이 수고해 주셨다.

향후 연천 영재교육은 교사관찰 추천 선발 시스템을 통하여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영재학생을 교육하기보다는 미래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여 진정한 영재교육을 꾸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