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지역사회교육회관에서 시상

정숙영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이 제5회 아산지역사회교육상 개인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재)한국지역사회교육연구원에서 민간주도의 지역사회 교육운동을 창시한 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제정한 것으로, 교육을 통하여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해온 지도자에게 수여한다.

정 국장은 9급 지방공무원으로 출발하여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기까지 40년의 공직 생활동안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여성리더의 길을 개척한 평생학습자이며, 여성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여성정치지도자 과정 등 여성의 리더십을 이끌어내는 평생교육정책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국장은 공직생활 대부분을 여성정책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1시군 1여성회관 사업으로 경기도 여성의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고, 여성학습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배우고 봉사하는 실천적 학습운동을 전개해왔다. 또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직업훈련과정을 개설하여 학습이 취업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신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언어․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자조모임을 구성하게 하여 지역사회일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여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발전 견인에 발판을 마련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한편, 단체부문은 서울서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시상식은 이달 24일(월) 13시에 한국지역사회교육회관 소극장(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소재)에서 있을 예정이다.

정 국장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등 좋은 일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