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복 의원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 이사장인 한나라당 진성복 경기도의원(동두천2) 구속사건을 두고 조합 이사 등이 “김성수 국회의원 후원회 부회장인 진성복 이사장에 대한 정치적인 수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합 이사 및 기독교연합회는 1월23일 ‘기독교협동조합 상황’이라는 설명자료를 통해 이렇게 주장하고 “조합 운영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료에서 “최근 이사장의 구속수사로 많은 혼란이 있다”며 “김성수 의원 후원회 부회장인 진 이사장에 대한 정치적인 수사로 아직 결론난 일이 아니며, 진 이사장은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기사 내용은 ‘300억 등을 부당 대출했다’고 하나, 조합 총 자산은 278억원”이라며 “본 사건은 업무상 배임의 문제(총 23억)이지, 횡령(자본감식) 사건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진 이사장은 본 조합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배임 금액 23억 중 13억을 담보와 현금으로 지불했으며, 나머지 10억에 대해서도 담보(채권최고액 41억)를 제공한 상태”라며 “조합 자산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2008년 157억, 2009년 232억, 2010년 278억) 현재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고객 예탁금과 총자산을 검토해보니 적자상황은 아니며, 고객 예탁금의 원금은 지불할 수 있다”면서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불각서를 발행하여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