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일자리 즉, 취업이다.
‘09년도 경기도 대졸자는 총 83,332명(전문대포함)으로 이중 40,169명만이 정규직으로 취업(취업률 48.2%)하였으며, ’06년도이후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중소기업은 대학생들의 대기업 선호로 인해 산업고도화의 영향을 받은 고용없는 성장이 가속화된 상태에서 수요와 공급의 괴리에 따른 미스매칭이 발생하여 구직난속에 구인난이라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대학생 및 중소기업 구직구인난을 사회전체의 문제로 인식하여 해결방안을 좀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대학을 순회하면서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소개하는 “도내 대학 순회 중소(중견)기업 CEO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대학생의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경기도내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구인수요가 높은 분야 및 유망분야 전공과정을 선정하여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도내 대학생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하여 대학에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취업예약형 전공과정을 설치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실무회의 개최 등 폭넓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와관련 대학 및 중소기업 관계자 모두 본 사업 추진에 대하여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으며, 사업의 가장 중요한 대상인 대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하여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경기도는 2월중 평가위원회를 통해 취업예약형 전공과정을 선정하여 5월부터는 해당과정을 운영할 계획에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무쪼록 본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이해와 대기업만 선호하는 생각의 전환점을 열어주는 기회가 되어, 경기도내 대학이 배출한 우수한 인재들이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려 중소기업 구직난과 대학생들의 구인난이 동시에 해소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